어린 아이처럼

삼겹살과 김치를 베어물고 해맑게 '에헤헤-'웃으면서 먹는 너의 모습이,

파인애플을 보면 반짝반짝 눈망울에서 빛이 나는 너의 모습이,

삼겹살을 굽고있는 너의 사진을 찍자 그 소리에 놀라 '응?'하면서 돌아보는 너의 모습이,

뒤돌아서서 눈을 껌벅이는 너에게 내가 '그냥...예뻐서-'라고 말하자 입을 오무리며 부끄러워하는 표정으로 시선을 돌리는 네 모습이,


순수하고 천진난만한,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아이같아.

나도 모르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지는 날이다^^



- From H

by Luv house | 2008/04/27 23:36 | 트랙백 | 덧글(0)

지금쯤 제주도의 밤하늘을 올려다보고있을 그녀에게..

네가 집을 나선지 벌써 12시간이 지났어.
12시간동안...네 목소리를 듣지 못해서 오늘은 좀 갈증나는 날이었어.
몇 번이고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너의 사진을 열어 보아도
네 촉감과 목소리, 향기, 웃음, 귀여운 표정에 대한 갈증은 풀리질 않았어.

이제까지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어 본 적은 처음인 것 같아..

그래도 ...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이 내 외로운 마음에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.
예전에 내가 했던 말..

우리는 떨어져있어도 항상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말이 자꾸 생각나서,
오늘은 자꾸 하늘을 올려다보았어.
너도 지금 이 하늘을 보고 있을까? 란 생각을 하면서.. 물론 너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말야.


갑자기 네가 해주는 김치찌개가 먹고싶다.
칼칼하면서도 시원하고 약간은 달콤했던 그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.
그 날.. 김치를 상당히 많이 넣어서 양이 터무니 없이 많아져서 다 못먹을거라고 생각했지만
둘이 국물 조금만 남기고 결국 다 먹어버렸었잖아.
그 날 먹었던 그 찌개가..오늘따라 너무너무 먹고싶어진다.

환한 부엌의 조명등 아래 양파와 파를 다듬던 너의 뒷모습이 자꾸 생각나.
말없이 꼬옥 껴안아주고픈 그 등이...

얼른 시간이 지나가길...


그리고 우리들의 침대에서 너를 꼭 껴안고, 너의 이마에 입맞춤하고,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, 팔베개를 해주면서 너의 얼굴을 내 가슴에 묻으며 잠드는 그 일상의 날이 빨리 되돌아오길...


그리고 .....



제주도에서 즐겁게 놀다오길.


From H

by Luv house | 2008/04/23 20:51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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